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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 2023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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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 주요 항구마을 중 하나인 구룡포. 이곳 바다에는 이른 새벽이면 차가운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돌아와 없던 시절 구룡포 뱃사람들이 이것저것 모아 만들어 먹던 뜨끈한 모리국수로 몸을 녹이는 해녀들이 있다. 또 포항 마지막 국수 공장을 이어가는 이순화 할머니와 그런 엄마를 위해 고향으로 내려온 아들 하동대 씨가 해풍으로 말린 국수를 만들어 살아간다. 매서운 바닷바람 속에서도 이들이 다시 내일을 살아가게 하는 힘의 바탕에는 언제나 국수가 있었다.